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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리 타고 '독도새우' 먹으러 가볼까?
- [울릉시눈=정대휘 기자] 우리나라 동쪽 끝 섬 울릉도와 독도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건강까지 돋우는 먹거리로 넘쳐난다. 이 중에서도 이곳 주민들이 요즘 가장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음식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독도새우’와 ‘울릉도 나물’이다. 말 그대로 독도 인근 해역에서 잡혀서 ‘독도새우’라고 불리는 이 녀석 때문에 울릉도는 요즘 난리다. 독도새우는 타우린, 키토산, 눈 건강에 좋은 아스타잔틴 등 새우에 함유된 풍부한 영양소를 굳이 거론할 필요가 없다. ‘맛’ 그 자체가 단연코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 독도새우를 먹고 싶어 안달 난 맛객들로 주 생산지인 울릉도는 물론, 현지와 계약한 음식점까지 매일 북새통이다. 안달 난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독도 해역에서 새우잡이를 하는 배가 3척에 불과한 데다, 어획량의 대부분이 울릉도에서 소비되고 있는 탓이다. 독도새우는 도화새우, 닭새우, 꽃새우 3가지 종류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 말이 생긴지는 20년이 채 되지 않았다. 새우 조업을 하던 한 어부가 독도 인근에서 새우를 잡다가 독도새우라는 명칭을 붙였다는 말도 있다. ‘영덕대게’나 ‘포항 구룡포 과메기’와 같은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 동해안에서도 이들 새우가 잡히긴 한다. 하지만 동해안 조업 수심은 150m 안팎인데 비해 독도 해역 조업 수심은 300m 정도라 두배 이상 깊다. 깊은 수심에 살다 보니 독도새우는 껍질이 두껍고, 육질이 단단하며, 일단 크다. 육지 연안에서 잡히는 새우들과는 비교를 거부할 정도의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는 것이 먹어본 사람들의 말이다. 이 식탁에 올랐던 것은 도화새우다. 도화새우는 3종류의 새우 중 가장 크고, 회로 먹어도 일품이지만 쪄먹으면 버터맛이 감돌아 한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다. 새우 4000~5000 마리를 잡을 때 겨우 1마리만 잡힌다. 그만큼 귀한 것이라 운이 좋은 경우가 아니면 먹고 싶어도 구하기 어렵다. 큰 것은 30㎝가 넘는다고 한다. 이래서 가짜도 많다. 독도새우 조업을 하는 한 어민은 “전국에 독도새우라고 이름 걸고 비싼 값을 붙여 파는 가게들이 허다하다”며 “잡는 양이 적은데 어떻게 모두 공급되겠나. 흔히 먹는 새우와 다를 것 없다면 가짜다. 독도새우 유사품에 주의하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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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나물은 다 약초…약초 모여 '산채 비빔밥'
-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은 모두 다 약초라는 말이 있다. 이 식물을 먹고 자란 소를 보고 '약소'라고 하기까지 한다. 학계에선 ‘울릉도 자생 특산물종 33 분류군 중 88%가 향상진화 가치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향산진화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종의 변형이 일어난 종분화를 일컫는다. 육지의 식물이 조상이라고 하더라도 울릉도의 환경에 적응해가며 독특하고 좋은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는 경북도가 활발하게 추진 중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조건에 해당되기도 한다. 이 식물들 중 맛 좋고 영양가 높은 것들만 골라 만든 것이 산채 비빔밥.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 종류는 음식점들마다 특색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건부지깽이, 삶은 부지깽이, 미역취, 물엉겅퀴다. 여기서 대황 등 나물들이 추가되거나 빠진다. 5~6개 나물을 고추장에 슥슥 비벼 먹으면 “와, 건강한 맛”이란 감탄이 나오지 않고는 못 배긴다. 부지깽이에는 사포닌과 비타민A·C, 칼슘,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약 성분 또한 뛰어나 민간에선 거담증과 폐렴 등을 다스리는 약재로도 사용돼 왔다. 이뇨작용에도 효과를 보여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데도 좋다. 항암효과가 좋은 식물로 알려진 미역취를 보고 간혹 미역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잎 모양을 닮아 붙여진 이름일 뿐 전혀 다르다. 돼지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에 대해 한방에선 항균작용을 하고 기관지염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물엉겅퀴는 울릉도에서 섬엉겅퀴, 울릉엉겅퀴, 엉거꾸 등으로 불린다. 육지에서 나는 엉겅퀴에 비해 칼슘이나 인,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 함량이 높다. 간세포의 신진대사를 돕는 실리마린 성분도 포함돼 있다. 이탈리아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종자 보존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맛의 방주(Ark of Taste)’ 카탈로그에 등재돼 있기도 하다. 영양과 맛, 두 가지를 아우르는 산채 비빔밥은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먹으면 금상첨화다. 나리분지 한 식당 사장은 “울릉도는 섬의 특성과 자연조건, 일조량 등 환경 덕에 나물이 순하고 부드럽다. 나물 맛이 어우러진 산채 비빔밥을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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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나물은 다 약초…약초 모여 '산채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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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섬
-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인생 물회를 울릉도에서 찾았다. 접근성은 안 좋지만 물회를 먹으러 모두 이곳까지 찾아온다고 한다. 이곳의 특산물인 오징어와 꽁치가 들어간 '꽁치 물회'가 대표 메뉴다. 물회는 해산물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푸짐하게 나오는데, 여기에 고추장을 따로 주시면 적당량을 올려 재료들과 마구 비벼준 다음 살얼음이 동동 뜬 고추장 베이스 육수를 부어서 먹으면 된다. 간도 딱 맞고 신선한 해산물이 쫄깃쫄깃! 전혀 비리지 않다. 전복죽과 같이 먹으면 시원/따뜻을 반복하면서 완벽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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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촌식당
-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도 여행지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나리분지'. 교과서에도 나오는 울릉도 내 유일한 평지로 산나물이 유명해 산채정식, 산채 비빔밥 전문점이 몰려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이 '나리촌 식당'은 나리분지 전망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산을 뒷배경으로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뷰 맛집이기도 하다. 산채 정식 또는 산채 비빔밥이 인기 메뉴. 정식으로 시키면 더 다양한 산나물 반찬을 맛볼 수 있다. 나리분지에서만 살 수 있는 씨껍데기주도 놓칠 수 없다. 같이 먹으면 술도 술술, 밥도 술술! 건강 밥상에 건강주까지, 건강을 챙기는 한 끼 식사가 된다. 날씨가 좋다면 야외에서 먹는 것을 추천! 나리분지는 둘레길이나 등산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여행지이지만 차로 간다면 운전하는 길이 매우 험하고 어려운 데에 반해 볼 게 많지는 않다. 맛집 가는 길에 나리분지를 들른다고 생각하시는 게 팁이다.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1길 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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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식당
-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도동항 근처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울릉도 대표 맛집 중 하나다. 따개비밥, 오징어 내장탕, 오삼불고기가 인기 메뉴인데, 울릉도는 물가가 꽤 비싼 편이고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을 받는 경우가 많다. 두꺼비식당의 최고의 장점은 1인분 주문 가능! 가격대는 있지만 혼자 여행을 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다. 특히 2명 이상이 방문한다면 식감 좋은 따개비밥과 오삼불고기, 오징어 내장탕을 1인분씩 주문하는 걸 추천. 울릉도의 특산물로 만드는 진짜 울릉도식 식사다. 특히 이 내장탕은 해장으로도 최고!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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